풍성의 성도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우리나라는 확연히 코로나19가 진정된 양상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그동안 이를 위해 수고한 정부 방역 담당자들, 의료진들, 그리고 한 마음으로 협조한 국민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직 여전히 조심스런 부분이 있어서 방심은 금물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심스럽게 정상으로 돌아가는 노력을 기울일 때입니다.
사실 이것이 더 어렵습니다.
강제에 따르는 것보다 자발적으로 조심하는 것은 더 성숙한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조심하는 배려심과 정상화시키는 용기가 서로 충돌하지 않고 시너지를 내게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반드시 해내야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상적인 교회 모임을 회복하기까지 조심과 용기를 얼마나 잘 조화롭게 하느냐가 큰 관건입니다.
저는 우리 풍성교회 성도님들의 협조심과 성숙한 태도를 믿고 몇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 신속한 교회 정상화를 위한 협조부탁
첫째, 서로의 입장을 존중합시다. 조심하는 배려와 정상화하는 용기, 둘다 교회를 사랑하는 똑같은 마음으로 인정해줍시다.
둘째, 예배태도를 바르게 합시다. 영상예배, 교회예배, 둘다 하나님께 드리는 똑같은 예배임을 인정하고 모두 경건하게 예배합시다.
셋째, 신앙생활을 위해서라면 온라인, 오프라인, 두 방식 모두를 이용하는 적응력을 키웁시다.
어느 한 방식만 고집하지말고, 두 방식 모두를 내 신앙생활에 활용하는 능력을 갖춥시다.
코로나19 이후로 세상은 비대면 문화가 더욱 발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문화도 모든 문화양상처럼 명암이 있습니다.
공동체성을 약화시키는 것은 어두운 면입니다. 이 약점을 교회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은 밝은 면입니다. 이 장점을 교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교회 예배특성과 모임 성격에 따라 적절하게 두 방식을 적극 활용하려고 합니다.
교회에서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성도님들을 위해 이용방법을 친절하게 알려드리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입니다.
☆ 단계적 정상화 계획과 일정
우리 풍성교회는 이미 말씀드린대로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본래의 모임을 되찾아 갈것입니다.
교회가 이끄는대로 성도님들께서는 조심하는 배려를 할것인지, 정상화하는 용기를 낼 것인지, 자신의 형편에 맞게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배려도 아니고 용기도 아니고, 육신의 안일을 선택하는 사탄의 유혹은 꼭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4월까지는 금요기도회, 주일예배만 교회에서 모이겠습니다.
세대선교 주일예배는 5월 3일 주일부터 정상화됩니다.
교회식사는 10일 주일부터 재개하겠습니다.
새벽기도회와 무료급식은 11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가정교회 모임도 10일 이후부터 사정에 맞게 모이도록 하겠습니다.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음준비
계획은 이렇게 세웠어도 도중에 코로나 상황이 나빠지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계획을 미리 알려드리는 까닭이 있습니다.
마음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못오던 교회를 다시 오게되면서 우리는 코로나 이전과 똑같은 마음으로 오면 안 됩니다.
모임과 사역의 소중함을 되찾은 기쁨의 마음으로 오셔야 합니다.
교회를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셔야 합니다.
코로나때문에 힘들어진 내 삶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마음으로 오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이런 마음을 단단히 준비해서 교회에 오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속히 만나게 되길 고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담임목사 이형린 드림